top of page

세계급 예언가  

신원 미상이었던 줄라이는 어느날 갑자기 세상에 나타나 재난을 예언하고 홀연히 사라지곤 했다.

아무런 징조없이 유럽의 곳곳에 나타나 건물 붕괴, 은행 강도, 빌딩 화재, 자연 재해 등을 예고했고

눈 깜짝 할 사이에 연기처럼 사라져 자취를 감췄다.

그런 후에는 반드시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아 실제로 예언 속의 사건이 일어났다.

사람들은 그의 정체를 매우 궁금해 했으며 매스컴에선 항상 수만가지 추측이 난무했다.

경찰 측에선 그를 사건 사고의 용의자로 보며 수배를 내렸지만 행방의 실마리도 찾지 못했고

그의 행보가 미궁 속에 빠져갈수록 사람들의 관심은 높아져갔다. 

 

그렇게 한창 의문의 사나이로 불리며 세상이 화제로 떠들썩했을 무렵.

늘 병상에 누워있던 당시의 초세계급 예언가 자비에 위고가 뜬금없이 그리스 광광지에 가더니

뒷골목에 퍼질러 앉아 사과나 베어물고 있던 줄라이를 찾아냈다.

그는 오랜 시간 길거리를 전전하던 줄라이를 씻기고 빗겨 공식 석상에 내놓았고 새로운 예언을 발표했다.

"나는 곧 죽게 될 것이나, 이 아이가 다음 초세계급 예언자를 계승하게 될 것입니다."

 

사람들은 그때서야 처음으로 줄라이의 얼굴을 제대로 보게 되었다.

완전히 미궁 속에 빠져있던 의문의 예언자가 젊고 매력적인 청년임이 밝혀지자 사람들은 뜨겁게 열광했다.

줄라이를 모티브로 한 소설과 드라마가 유럽 전역에서 선풍적으로 인기를 끌었고 수많은 취재요청과 파파라치가 들끓었다.

그러나 자비에가 외부로부터 그를 보호했기 때문에 여전히 대중을 향한 줄라이의 이미지는 미스테리한 사내로 남아있었다.

 

그로부터 1년 후, 예언대로 자비에는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줄라이는 예언으로 재난 속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구한 공로를 인정받아 초세계급 예언가 칭호를 받았다.

그 후 성과를 축하하는 연회장에 초청받아 유명 인사들의 사교계에 합류하는 듯 했으나

그를 위해 준비돼있던 영상을 보는 사이에 소리 소문없이 완전히 자취를 감췄고 사람들을 황당하게 만들었다.

 

그 후로부터는 다시 옛날처럼 길거리를 누비며 갑자기 나타나 자기 좋을대로 예언을 하며 돌아다녔고

그에 대한 목격담과 예언에 대한 증언은 세계 곳곳으로부터 나왔다.

초세계급 예언가이면서도 늘 행방불명 상태인 줄라이는 뭇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었고

줄라이를 모티브로 한 영화가 세계적으로 흥행하며 그에 대한 이야기를 모르는 사람이 없게 되었다.

ㅣ나른한 분위기ㅣ

 늘 왠지 모르게 얼빠진 느낌으로 멍하니 눈을 깜빡이고 있다.

아무 말도 안하고 가만히 있으면 무기력한 인형 수준으로 영혼이 없고 모든 행동은 느리며 졸린 느낌을 발산한다.

표정 변화가 적어서 반응도 무덤덤 한데다가 리액션도 소울이 부족하다.

일에 임하는 자세는 늘 진중하지만 왠지 실력이 엉성해서 실수를 저지르고는 멍해져버린다.

도움이 필요해지면 은근슬쩍 다가와 뚫어질 정도로 바라본다.

표정 변화가 크지 않지만 볼이 붉어지거나 식은 땀을 흘리는 것으로 감정을 알아챌 수 있다.

줄라이가 어느 한 곳에 못을 박고 가만히 있기 시작하면

다른 사람이 그 장소에 들어왔다가 나갈때까지 모를 정도로 기척이 없다. 

 

ㅣ침착함ㅣ

 멍한 얼굴을 한채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지 알 수는 없지만 늘 침착한 상태를 유지한다.

개인주의적이라 주변 사람들의 사정에 그다지 신경쓰지 않기 때문에 뜬금없는 돌발행동을 막무가내로 하기도 한다. 

기본적으론 고분고분하고 얌전하게 있는 편이지만 어떤 관심사가 서게 되면 그것에만 몰두한다.

매사에 상당히 진지하고 이성적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책임감이 없어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는 과정에서 매우 뻔뻔하게 행동하고

일을 끝낸 후에는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안중에서 치워버린다.   

그의 첫인상 자체는 보통 무기력하며 수동적인 사람으로 보이지만

조금 더 보면 자신의 관심사에만 몰두해 있으며 주변 상황에 자신을 맞추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걸 알 수 있다.

매우 평화주의자인데 그것은 개인 내면의 평화를 지키는 데만 관심이 있는 것이고

주변에서는 싸움이 벌어지건 전쟁이 나건 사실은 딱히 관심 없다.

 

ㅣ순진함ㅣ

 거의 백지 상태의 순진무구함을 가져 가끔씩 거대한 어린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아무것도 몰라요의 순수한 표정을 짓고는 매우 얌전하고 무해한 느낌으로 가만히 서있는다.

내성적이지만 마음을 열면 잘 따르게 되는 순종적인 아이처럼 의존적이며 스킨쉽을 좋아한다.

가르쳐주면 쏙쏙 흡수하고 시키는 대로 곧 잘 해내며

사탕을 보상으로 어르고 달래면 진중하고 깊은 눈빛으로 시키는건 뭐든지 다한다.

다른 사람이 자신에게 나쁘게 대해도 딱히 반항이나 저항이 없고 복수심을 품지 않는다.

반대로 다정하게 대해주면 새끼 오리처럼 졸졸 쫓아다니며 앵긴다.

사회성이 별로라서 사람들과 친해지는 것에 관심은 없지만 호기심이 많아 자주 기웃거린다.

인간관계에서 섬세한 배려나 눈치가 부족해서 자주 직설적인 돌직구를 날린다.

세상에 신기한게 많은지 이것저것 질문이 많으며 온갖 말을 듣는 족족 순진하게 다 믿는다.

 

ㅣ몰입ㅣ

 자주 무언가에 몰입해있으며 그럴때만큼은 눈동자가 깨져버릴 것처럼 강렬해진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물어봐도 듣지 못할 만큼 강하게 집중하고 있다.

허공을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자주 보이며 사람과 마주해도 눈보다는 다른 곳을 볼 때가 많다.

평소엔 세상물정 모르는 것처럼 굴면서 이따금씩 속 깊고 성숙한 발언을 해 낯설게 할 수도 있다.

늘 사건으로부터 한발짝 물러나 관찰자의 태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자신의 일에서 마저도 제 3자처럼 무덤덤하다.

-줄라이에게 미래를 점쳐달라 물어봤자 귀찮다는 듯 손만 내저을 뿐이다.

그러나 그는 현재 이후 바로 다음에 일어날 일을 미리 예측하고 다른 사람이 눈치 채기도 전에 먼저 움직여 놓는다.

어디에선가 갑자기 나타가 누군가 떨어뜨리고 있던 컵을 잡는다던지,

자신에게 빠르게 날아오는 축구공을 최소한의 동작으로 피한다던지,

누군가 넘어질때 천연덕스러운 표정으로 뒷덜미를 잡아 올린다던지,

보통사람이라면 놀랄 수 밖에 없는 기묘한 행동을 한다. 

 

-자주 홀연히 자취를 감춘다. 말하는 도중에라도 난데없이 사라져버리고 뜬금없는 곳에서 나타난다.

사람들이 그에게 붙인 수식어가 행방불명, 신출귀몰, 종횡무진이라더니 왜 그런지 알 것도 같다.

 

-사탕을 미끼로 뭔가를 시키거나 요구하면 뭐든지 한다. 사탕만 있으면 다루기가 매우 쉬워진다.

 

-엄청난 대식가. 음식이 있으면 그 자리에서 다 먹어치워버린다. 그런 식으로 한번에 많이 식사하며 다시 배고플 때까지는 한참이 걸린다.

그 장소에 있는 음식을 싹 먹어치우려들기 때문에 단체 식사 시간에 단속과 감시가 필요하다.

 

-건장한 남자인만큼 힘이 꽤나 쎄지만 그 능력을 사용해서 생산적인 일을 절대로 하지 않는다.

다만 쓸데없이 사람을 번쩍번쩍 들어올리고 돌아다니는걸 좋아한다. 그런 일 외에는 힘을 쓰지 않는다.

 

-상대가 말을 놓아도 된다고 허락할 때까지 존댓말을 쓴다. 어투는 부드럽고 친절하지만 목소리가 무기력하고 작아서

주의깊게 듣지 않으면 놓칠 수도 있다. 다시 한번 말해달라고 해도 멀뚱멀뚱 바라보기만 할 뿐이다.

 

-정신세계를 이해하고 공감하기엔 너무 자기 폐쇄적이고 표현이 없어서 잘 알 수 없지만

지내다보면 의외로 머리가 매우 비상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평소엔 멍하게 다니지만 종종 언제 그랬냐는듯 차분하고 또렷한 모습을 드러내 낯설게 만들기도 한다.

 

-고양이같은 행동을 자주 한다. 노곤노곤 해지면 어느새 근처의 누군가를 꽉 껴안아 구속한 채 머리털을 그루밍해주고 있다.

누군가 자신에게 화난 것 같으면 의기소침 해져서는 은근슬쩍 다가가 꾹꾹이라도 해본다.

 

-정리습관이 안돼있고 환경에 무심해서 지저분하게 생활한다. 줄라이가 머물렀던 자리는 늘 어지럽혀져 있다. 

 

-흡연자. 늘 자신의 방안에서 담배를 피며 그의 방으로 들어가면 담배 연기로 자욱하다. 

줄라이 가까이에 다가가면 불쾌하지 않을 만큼의 나무향을 닮은 담배 냄새가 난다.

 

-잠이 많아서 한번 자면 깨우기 힘들다. 자는 동안 업어가도 모른다는 사람이 바로 줄라이다.

앉은 곳이라면 그 즉시 잠들 수 있고 마음만 내키면 서서 자는 것 까지 가능하다.

뭔가 잘못해서 추궁을 받게 되면 눈을 이리저리 굴리다가 자는 척을 해버린다. 

파우치 백(사탕이나 잡화가 들어있다), 담배

VIT : ◆◆◇◇◇

STR : ◆◇◇◇◇

INT : ◆◆◆◆◆

LUK : ◆◆

MND : 

이사항

RELATIONSHIP

여기 중의 누군가 죽을 것 같은데...

STATUS

지품

나카자와 켄토 : 줄라이는 켄토가 어딜가든 졸졸 쫒아다닌다. 켄토는 신경쓰이는 고양이가 따라오는 것 같다...

로즈 아바신 : 검게 시들은 풀잎 사이로 다시 붉은 꽃을 피우지.

​영원한 생명, 죽음을 몰라.

심해 : 007

줄라이는 우주선 밖으로 나가면 심해의 보디가드가 되어주기로 계약했다. 줄라이는 현재 심해에게 매우 관심이 많은 듯 하다. 안심시켜주고 싶은지 늘 그의 곁을 기웃거린다. 심해는 용기있고 자유분방한 그를 보며 그처럼 되고 싶다고 생각한다.

루카 렘제이어 : 서로 의지되는 사이

줄라이는 자신을 피터라고 불러준 루카에게 마음을 열었다. 그다지 표현은 안하지만 심적으로 의지하게 된 듯 하다. 루카는 저를 믿고 의지해주는 피터에게 감사하고 고마운 감정을 가지고 있다.자신은 인지하고있지 못하지만 자기자신도 피터에게 매우 의지하고 있다.

리쿠.N.테일러 : 또다른 가족
줄라이는 리쿠를 자신의 동생으로 생각하며 소중히 아낀다.
리쿠는 끝없는 애정과 신뢰를 보여준 줄라이에게 마음을 열었다.
밖으로 나가면 가족들을 함께 찾기로 했다. 만일의 일이 있더라도 희망을 잃지 않도록 줄라이와 리쿠는 서로의 또다른 가족이 되기로 했다.

크라운 : 개와 고양이

줄라이는 크라운을 보면 왠지 장난이 치고 싶어진다. 그렇게 놀다보면 어느샌가 주변은 아수라장, 난장판 싸움..맨날 이상한짓 하는건 똑같지만 자신이 더 신뢰도가 높다 어필하는 줄라이가 짜증나서 격하게 반응하는 크라운

아라비카 : 나무와 소년

줄라이는 아라비카에게 자신을 피터라고 불러달라고 부탁했다. 자신이 언제든 돌아가 머물 수 있는 버팀목으로 의지하고 있다.

발터 스프라우드 : 미래의 동업 맛집탐방

우주선에서 나간 뒤 줄라이에게 재난을 예측하는 동업을 제안했으나 결국 온갖 산해진미만 먹일 것이다.

Unknown Track - Unknown Artist
00:00 / 00:00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