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세계급 파티플래너

어릴 적 여동생의 생일파티를 열어준것이 계기,이후로 마을사람들이나 친구들의 생일파티,마을의 자선파티등으로 점점 활동을 넓혀나갔고
우연히 마을파티에 초대된 유명인의 지인의 부탁으로 유명인의 생일파티 플랜을 짜게 되는것으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였으며 이후 그의 공식적 파티플래너 활동이 시작되었다.
최근에는 높은 상속가문의 파티,유명인의 생일파티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파티플래너로 알려져있다.
특이하고 환상적인 그의 파티플랜을 겪은 사람들은 하나같이 "내 생의 최고의 날이였다"라고 입을 맞춰 말하곤 했다.
자신의 파티플랜으로 기뻐하는 사람들을 보는것이 좋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활동하는 그는 보수를 받지 않고 일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희망에 대한 강박관념
- 모든 일이든 괜찮을거라고 생각하는 강박관념,그것이 괜찮지 않은걸 잘 알면서도 상황을 피하듯 좋은 쪽으로 생각해버린다.
불안전은 없어,모두가 행복해.내가 그렇게 만들어줄거야.
거짓말쟁이?
- 감정이나 어떤 사실을 숨기는 경우가있으며 그것은 나쁜쪽이라기보다는
상대방이 불편하지 않도록,
상대방이 슬퍼하지 않도록,
상대방이 우울해하지 않도록,
상대방이
상대방이
상대방이...
자신보다는 상대의 감정을 중요시한다.
조금의 자기혐오
- 과거에 있었던 일에 대한 죄책감을 항상 달고산다.
이후로 약간의 무조건적으로 남을 위하는 쪽으로 가치관이 기울어버렸고 자신을 희생하여 남을 위할수 있다면 기꺼이 나서는 편.
그러니까 그가 유명해 질 때 즈음의 일이였을까 16살의 어렸던 그는 자신의 재능에 취해있었고 빠져있었다.
조금은 일이 바빴던 탓도 있었을것이다.
때문에 그렇게도 아꼈던 여동생의 생일을 잊었던것은 후회하고 후회하고 후회하는 일이겠지.
그의 여동생 루비 렘제이어는 그런 오빠를 이해하고 있었을 것이다.
루비는 조금은 씁쓸한 마음을 감춘 체 애써 웃으며 혼자만의 파티를 열어볼까 생각했다.
그래,못할게 뭐가 있어? 그 유명한 초세계급 파티플레너 오빠의 여동생이잖아!
사실 오늘은 루비의 생일이지만 루비는 역으로 오빠에게 줄 선물을 준비해놓았던 참 이였다.
따지고 보면 저의 생일은 오빠의 재능발현의 첫걸음이였으니까.
이번이 그 생일이 2년지난,그러니까 재능발현의 첫걸음에서 2주년인 축하파티를 오빠 몰래 준비해 놓은
참 이였다. 자신이 준비해놓은 케이크에 촛불을 불고 노래를 부르고 보니 자신의 생일을
까먹어버린 오빠에게 조금은 괘씸한 생각이 들었다.
준비해놓았던 오빠의 선물을 풀어 내용물을 확인하였다.
자신과 오빠의 머리색을 닮은 연두색의 향초와 두사람의 모습이 담긴 오르골이였다.
멍하니 보다가 에잇,향초에 불을 키고는 생각하였다. 몰라 내돈으로 산거잖아!
심술이 들어간 생각이였다. 앉아았던 탁상에 엎드려서는 타오르는 불꽃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옆에있는 작은 오르골도 열어보았다. 2년전 그 생일파티에서 오빠가 저에게 불러주었던 노래가 흘러나왔다.
오르골 특유의 튀는듯한 조용한 음색이 기분이 좋았다. 향초가 타들어가며 집 전체에 라벤다 향이 은은히 넘쳤다.
눈을 감으니 2년전의 오빠의 모습이 보인다.어색히 웃으며
제 생일 케이크를 들고 생일노래를 불러주던 모습이 떠올라 웃음이 터졌다.
무지 기뻤었지,그때.
어릴적 불의의 사고로 엄마 아빠가 돌아가시고 난 뒤에 서로 의지하면서 살아왔던 둘에게는
금전적인 여유같은건 없었다. 착한 마을사람들에게 도움을 받는 등의 일로 간간히 살아왔던
둘에게는 생일을 챙길 여유는 당연히 없었다.
처음으로 자신의 사비로 생일파티를 준비해준 오빠였다.
아, 조금은 잘까..
왜인지 나른하고 포근한 마음에 저도 모르게 의식이
멀어져갔다. 오빠가 이모습을 보면 어쩌지,분명 무지 미안해 할텐데..
...
폐가 타들어가는 뜨거운 공기에 루비는 눈을떴다.
이미 주변은 커타란 불로 휩쌓여있었다. 아차싶은 마음으로 둘러보니
화재의 원인으로 보이는 창문으로 바람이 들어왔다. 혹시몰라 향초를 키기 전 조금 열어놓았던
창문 사이로 들어온 바람에 커튼이 날렸고 그 끝에 향초의 불이 붙어버린것이겠지.
이미 커튼을 타고 올라곤 불길은 천장을 태우고 주변을 매웠다.
콜록,마른 기침을 하며 방을 둘러보았다. 이 불길 사이로는 방문까지는 무리인가.
숨을 쉴때마다 뜨거운 공기가 뼛속까지 스며들었다. 2층의 제 방 창문으로 탈출을
시도해보려 했지만 불길로 내려앉은 천장에 창문이 끼여 꼼작도 하지 않았다.
강제로 부수려고 했지만 이전부터 먹어온 연기때문일까. 점점 매스꺼워지는 속과
울렁거리는 눈앞의 광경때문에 역으로 쓰러지고 말았다.
비틀거리며 아직 타지않은 의자에 앉았다. 제가 생각해도 참으로 어이없는 죽음이였다.
하하,실없이 웃으며 탁자 위를 보니 선물포장과 함께 저가 오빠에게 쓴 편지봉투가 보였다.
유서인가?유서가 되버리는걸까.봉투를 꼬깃이 집어서 오르골 상자 안에 넣었다.
그것을 제 품에 안고는 힘없이 탁자에 엎드려버렸다.
눈이 감긴다.
아,조금은 잘까.. 자고일어날수 있었으면 좋겠다.
오빠의 생일노래 또 듣고싶은데.
처참했다.
그곳의 상황은 그러했다. 급하게 연락을 받고 달려온 저의 보금자리는 새까맣게 타들어가 모두 재가 되어있었다.
자신의 사랑스러운 동생은 재가되어 까만 모양새가 되었다. 간단한 조사결과를 보니 창문으로 탈출하려 했던
흔적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너와 내가 원했던 2층집이였다.
오빠,우리 돈 많이 벌면 2층집으로 가자,마당이 넓어서 꽃도 잔뜩 심을 수 있는.
내 돈이 모여갈때쯔음 허름한 보금자리를 버리고 부리나케 산 2층집이였다.
성급해하지않고 돈을 모았더라면, 그래서 조금 더 그 허름한 집에 살았더라면 너는 살수있었을까.
조금은 탈출하기 쉬웠을까.눈물이 쉴새없이 흐르고 슬픔은 저를 깊숙히 삼켰다.
경찰이 넘겨준 오르골을 살폈다. 소중한듯 품에 안고있었다는 물건.
저는 처음보는 물건이였다. 조심히 열어보니 흘러나오는 그 노래는
잊을리가 없다. 잊을래야 잊을수 없는 그 익숙하고 그리운 멜로디.
저와 동생을 본뜬듯한 모양의 인형이 천천히 돌아가며 흘러나오고있었다.
꾸깃이 함께 접혀있던 편지를 살펴보았다.
항상 최고로 멋진 우리 오빠 루카 렘제이어에게.
안녕!오빠 놀랬지?
오빠의 사랑스러운 여동생 루비랍니다~
2년전의 오빠의 재능발현일 겸 생일을 기념해서 이번엔
내가 축하파티를 열어봤어! 오르골 예쁘지? 용돈 모아서 주문제작한거야
조금 감동이야?좋아해줬으면 좋겠다. 요즘 바쁘지, 여러군데 돌아다니느라
최근은 함께있지 못해서 조금 슬퍼. 그러니까 오늘 파티를 핑계로 오빠와 오랜만에 함께 있네!
편지를 읽는 시점은 선물을 준 직후일까? 아니면 더 나중일까~
어찌되었든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되어서 너무 기뻐!
다른사람들어게 행복과 희망을 전해주고 다니는 오빠가 나는 항상
자랑스럽고 뿌듯해. 앞으로 더욱 힘내자! 내가 오빠에게 받았던 그 기쁨을
모두에게 나눠줘.이건 부탁일까? 그치만 모두가 내가 그때 겪었던
감정을 알게된다면 세상은 분명 무서운 일따위는 없는 희망찬 세계가 될거야.
너무 광범위 하려나?이만 말을 줄일게..더 쓰다가는 정말 쓸데없는 말을 쓰게 되버릴거같네.
언제나 고마워! 그날 내 생일을 축하해주어서 고마워.
그건 내 생에 최고로 행복한 날 이였어.
언제나 오빠를 사랑하고 응원하는 루비 렘제이어 올림.
...
있잖아 루비,
네 장례식은 내가 플래너로 섰어.
다른 주변사람들은 이 이상하리만치 화려한 장례식에 대해 아무말도 하지 않았어.
그건 왜일까? 나에게 던지는 동정의 시선이려나..
아니면 뒤에서 비난하고 있는거이려나.
하지만 상관없어. 마음에 들어?
늦어서 미안해. 함께있자,함께 하자 생일파티.
..
기념선물 고마워,예쁘다. 너무 예뻐.
자꾸 생각나,함께 파티를 보냈다면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겠지.
미안해,미안해.
Alles Gute zum Geburtstag, ru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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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사항

RELATIONSHIP

네 생에 최고로 행복한 날이 되게 해줄게!

STATUS
소지품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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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이 들어간 말을 쉽게 거절하지 못한다.
2층을 싫어한다. 높은곳 말고 2층<
소중히 끼고있는 오른쪽 새끼손가락의 반지는 동생의 뼛가루로 만든 금반지.
안쪽에는 동생의 이름과 생일이 적혀있다.
과거사

